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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역사 및 규정 그리고 배팅 방법


배구 역사


William_G._Morgan배구는 189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홀리요크(Holyoke)에 있는 YMCA의 체육부장 윌리엄 모건(Williams G.Morgan)에 의하여 고안되었다. 당시 모건은 과격한 농구 보다 유연한 구기 종목의 필요성을 느껴, 흥미있고 남녀노소가 적당한 운동으로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운동을 모색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배구의 초기 명칭은 미노넷(Minonette)으로 불리었다. 테니스에서 힌트를 얻어 테니스 네트를 체육관 중앙에 6피트 6인치 높이에 설치하여 시험하였고, 미국 매사추세츠의 스프링 필드의 할스테드(DR.Halstead)씨가 볼을 네트 위로 넘겨 날려 보내는 게임을 창안해낸 후부터 ‘Volley Ball’ 이라는 명칭을 붙이게 되었다. 처음엔 직장인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으로서 고안되어 1팀이 5명으로 이루어져 21점제로 게임을 했었는데, 1918년 6인제·15점제·로테이션제라는 6인제 국제규칙이 확립되었다.(지금은 2000년 1월 1일부터는 새롭게 바뀐 25점 랠리포인트제(5세트는 15점)로 국제경기 진행)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던 배구는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미군들을 통해 유럽 지역에 전해졌고,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소련, 폴란드, 유고슬라비아, 체코 등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FIVB(Federation Internationale de Volleyball:국제배구연맹)가 창설되었다. 이러한 단체가 결성되면서 배구 규칙도 통합 제정되고, 국제 경기도 개최되는 등 배구 경기의 열기를 자극시켰다. 이렇게 발전한 배구가 올림픽 종목으로서 처음 채택된 대회는 1964년 제18회 도쿄 올림픽이다. (남자배구는 1961년 아테네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여자배구는 이듬해인 196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결정)


배구 규정


배구 “Volley ball” 는 각 6명 또는 9명(국제 경기에서는 각 6명을 많이함, 사회 경기에서 각 9명을 많이함.)으로 구성된 두 팀이 중앙에 네트가 설치된 코트에서 네트 너머로 공을 쳐 넘기며 겨루는 구기 경기 종목이다.


현재 배구의 공인 규정은 랠리포인트 제도로 운영된다. 그런데 랠리포인트가 적용된 1999년 이전에는 15점을 얻는 사이드아웃 방식으로 운영됐다. 듀스기준은 14:14.


사이드아웃 방식은 서브를 넣은 팀이 랠리에서 이기면 점수를 얻고, 상대편이 이기면 점수는 그대로이며, 다음 랠리의 서브 넣는 팀이 바뀌는 방식이었다. 세트 후반에 갑툭튀 역전승이 일어나가도 할 만큼 똥줄 타는 제도이기는 했으나, 서브권을 가진 팀이 점수를 얻어가는 방식이기에 서브권만 왔다갔다하다 올리라는 점수는 안 올리고 경기 시간만 늘어뜨려 관객들에게는 지루함을 선사하고 선수들에게는 체력의 끝을 맛보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1980년대 후반부터 5세트에 한해 랠리포인트 제도를 적용하였으며(15점), 이후 1~4세트는 17점 상한제 제도가 생겨 17:16이면 2점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세트를 종료하게 되였다. 그리고 현재는 1~4세트마저도 랠리포인트를 적용하는 현재 방식이 된 것이다.


포지션


라이트(Right side hitter), 1명


약어는 R. 아포짓(Opposite hitter, OP)이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한다. 대체로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는 적고, 공격에만 치중하는 포지션. 토스된 공이 날아오는 궤적이나 공격 각도 상 왼손잡이에게 약간 유리하다. 세터와 항시 대각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백어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리시브 직후에는 공격에 참여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브가 넘어올 때 아예 코트 바깥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오른쪽으로 자리잡게 된다. 팀의 에이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대개 라이트인 경우가 많다. 아래의 레프트와 묶어 윙 스파이커(Wing Spiker, WS)라 부르기도 한다.


레프트(Left side hitter), 2명


약어는 L. 아웃사이드(Outside hitter, OS)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왼쪽 공격을 맡게 된다. 2명의 선수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반드시 1명은 후위가 되기 때문에 전위 레프트는 팀 내 제2 공격 옵션이 되며, 후위 레프트는 리베로를 보조하는 리시브 ·디그 역할 및 전위 레프트의 보조 공격수 역할을 한다. 공격, 수비, 체력이 모두 뛰어나야 하는 포지션으로, 현대 배구에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팀의 에이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라이트가 많지만, 제1 레프트인 경우도 제법 있다. 위의 라이트와 묶어 윙 스파이커(Wing Spiker, WS)라 부르기도 한다.


센터(Center), 2명


보통 중앙에 있기 때문에, 아군 서브시 전위 블로커들을 지휘하며 상대 스파이크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고, 중앙이라는 위치상 속공을 많이 하게 된다. 블로킹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들보다 키가 커야 한다. 대체로 키가 크지만 리시브/디그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후위에서는 상대적으로 역할이 적어 리베로가 교대될 때 주로 센터와 교대한다.


한편, 세터가 후위에서 디그하느라 세팅이 불가능할 때, 리시버가 올려 준 공을 공격수에게 2단 오픈 연결해 주는 능력도 필요하다. 현재 세계배구의 트렌드인 스피드 배구에선 미들블로커가 전통적인 블로커, 속공수, 페이크 점퍼 역할 뿐만 아니라 세터가 후위에 있을 시 유사시에 '전위 세터' 역할을 맡아야 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아졌다.


세터(Setter), 1명


약어는 S. 다른 선수들에게 토스해 주는 역할.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 세터라면 왼쪽을 보고 점프한다. 상황에 따라 2단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토스의 정확도와 구질이 스파이크의 공격력을 절반 이상 결정하기 때문에 세터의 토스는 팀의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공격수들을 지휘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축구의 플레이 메이커, 농구의 포인트 가드, 야구의 포수, 미식축구의 쿼터백과 비슷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다. 오죽하면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세계적인 지도자들도 세터 포지션에서 자주 나오는 편.


리베로(Libero), 1명


약어는 Li. 수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포지션. 국제경기에서는 팀 엔트리 18명 중 4명까지 지정할 수 있고, 코트 위에서는 1명만 경기할 수 있다.


교대하기 바쁜 포지션이다. 아무하고도 교대할 수 있지만, 전술상 거의 센터와 교대를 한다. 서브와 블로킹은 불가능하며, 전위에서도 공을 받을 수는 있지만 전위에서 리베로가 오버핸드로 공을 받으면 그 공은 네트 높이 위에서는 공격할 수 없다. 즉, 스파이크가 불가능하다는 소리.


보통은 서브나 공격을 받아 세터에게 전해 주는 역할이 주를 이루지만, 수비시 세터가 디그하여 세팅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될 때 전위 윙 스파이커들에게 2단 연결을 오픈으로 넘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 판단에 의한 2단 연결 능력 또한 서브·공격 리시브 만큼이나 갖춰야 할 덕목이다. 특히 스피드 배구의 대두 이후 세터가 전위에 있을 시 유사시에 '후위 세터'의 역할을 맡기도 한다. 세계 정상급팀의 리베로들이 후위에서 전위 사이드 어태커들에게 퀵오픈 급 공격으로 이어주는 토스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절대로 주장을 맡을 수 없으며,팀의 다른 플레이어와 구분하기 위해 골키퍼처럼 다른 색 유니폼을 입는다. 리베로 제도는 FIVB에서 1997년부터 도입되었다.


득점


기본적으로 배구는 3번 이내의 터치로 상대방 진영의 바닥에 공을 떨어뜨리면 된다. 진영 밖으로 떨어지면 실점하게 된다. 따라서 최대한 강하고 빠르게 상대방 진영에 공을 떨구거나, 상대방 손을 맞고 진영 밖으로 아웃시키는 공격을 하게 된다. 아래 서술되는 공격기술이 이를 위한 것들이다.


공격기술


배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이 이뤄진다. 규칙상 공격은 공격 가능한 선수가 점프해 손을 어깨 위로 올려 스윙해서 백테 위에서 상대 코트로 공을 날려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 때 공격 가능한 선수는 전위 선수는 어디서든 가능, 리베로는 무조건 불가능, 후위 선수는 백어택 라인 뒤에서만 가능하도록 구분된다.


오픈공격 : 세터 등의 선수들이 좌우 양쪽 윙 스파이커들에게 공을 높게 띄워 전달하면, 이를 윙 스파이커들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공격하는 방법. 

보통 서브/공격 리시브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2단연결해 공격수가 처리하는 패턴으로 이뤄진다.

이런 점 때문에 오픈을 하는 공격수는 압도적인 높이와 힘으로 블로커를 뚫든가 상대 블로커를 이용하여 득점을 올리고는 한다. 블로커의 손 끝을 맞춰 사이드 아웃이나 터치 아웃을 유도하거나, 블로커가 올린 손 사이로 흐르는 강한 공격을 하게 된다.

속공 : 토스한 볼이 정점에 도달할 때 쯤 스파이크를 시도하는 공격. 토스를 블로커들이 눈치채기 전에 빠르게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센터의 전유물이다. 세터와 센터 간의 거리가 1m 이내이면 A속공(=A퀵), 1~2m 정도면 B속공(=B퀵)이고, 세터가 센터를 등지고 백 토스(오른손잡이 기준 진영 오른쪽으로 토스)를 해 속공 공격을 하면 백A속공, 백B속공이다. 특히 속공은 현대배구에서 정상적인 리시브는 득점이 되는 일등공신이 돼 버렸다. 세계 정상급 센터는 한국의 센터와는 달리 운동능력까지 가지고 있기에, 속공의 높이와 스피드가 좋아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공격루트이기도 하다.

C속공(=퀵오픈) : 속공공격이긴 하지만 오픈공격의 요소가 가미된 공격이다. 세터와 공격수와의 거리는 3m 이상이기 때문에 C속공이라 부른다. 세터가 양쪽 윙스파이커 선수들에게 직선으로 빠른 토스를 주면 이를 윙스파이커들이 스파이크로 마무리 짓는 공격이다. 높게 띄우는 오픈공격과는 달리 세터의 토스가 빠르게 직선으로 날아가는 것과 C속공 토스를 처리하는 공격수의 점프와 스윙이 간결한 것이 오픈공격과의 차이다. 빠른 오픈공격이기 때문에 높이가 낮은 키 작은 선수들이 주로 쓰는 공격방법이다. 남녀 가릴것 없이 시간차와 함께 부지런하고 발빠른 보조공격수들의 핵심 스킬중 하나.

이동공격 : 전위에 있는 센터가 세터, 혹은 페이크를 걸어주는 전위의 다른 선수의 뒤를 돌아 앞으로 파고 들고 동시에 세터가 이동하는 센터에게 공을 빠르게 전달하여 이를 이동한 센터가 스파이크로 마무리 짓는 공격이다. 이동공격수가 코트 우측으로 빠지는 거리에 따라 이동 A·B·C퀵 공격으로 나눠지기도 하며, 여기에 센터가 개인시간차로 상대팀 블로커의 움직임을 교란시키며 이동공격을 하거나 A퀵 위치에서 페이크 점프를 뛰는 선수의 뒤를 돌아나가 시간차성으로 공격하는 이동공격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여자부에서 볼 수 있는 최고난이도 공격이지만 남자부에서는 상대 블로킹 스피드도 빠르고 더 위력적인 공격수단이 많기때문에 거의 사장되었지만, 특급 센터들은 운동능력을 이용해 B퀵을 거의 이동공격수준으로 횡이동으로 때릴수 있다.

여자배구의 경우 중요성이 상당히 높은데, 그 이유는 오른쪽 사이드 공격과 함께 아래 상기된 백어택의 대용이기 때문. 항상 전위에 한명씩 공격수가 있는 왼쪽에 비해 세터와 대각으로 맞불리는 라이트는 세터가 전위에 있을땐 백어택밖에 못하는데, 여자 선수들의 점프력으로 백어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라이트가 후위로 가게되면 여자배구에서 오른쪽 공격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진다. 이 때문에 차선책으로 활용하는 것이 센터의 오른쪽 이동공격. 이제 여자선수들도 신장과 운동능력이 올라가서 백어택이 가능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활용도는 예전보다 덜하지만 아무래도 운동능력의 열세가 있는 동양 여자배구에서는 여전히 이동공격이 중요한 오른쪽 사이드 공격옵션으로 유효하다.

시간차 : 전위에 있는 선수(주로 미들 블로커)가 페이크 점프를 뛰어주는 전위의 다른 선수의 점프 타이밍 후에 솟구쳐 올라 공격을 하는 기술이다. 개인이 체공시간을 이용하여 날리는 개인 시간차도 있다. 일찍이 도쿄 올림픽 때 일본 여자배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변칙 공격으로 일본의 여자배구 금메달 원동력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높이가 낮은 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공격이며, 퍼펙트 리시브 후에 패턴 플레이가 빠른 팀은 상대팀에서도 알고도 못 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팀이 일본과 태국. 현대 배구에는 꼭 시간차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미들 블로커가 상대 블로커의 눈을 속이거나 블로커를 유인하는 페이크 점프를 뛰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백어택 : 전위와 후위를 구분짓는 어택 라인(중앙선에서 양쪽으로 3m간격에 그어진 선)의 뒤인 후위에서 뛰어올라 세터가 토스 해 준 공을 강력하게 스파이크를 날리는 기술이다. 후위에 있는 선수는 어택 라인 안에서 공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백어택밖에 할 수 없다. 만약 이것을 할 수 있는 공격수가 코트에 있다면 세터가 전위에 있더라도 언제든지 2명의 공격수를 쓸 수 있으므로 공격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팀 공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여자부에서는 운동능력의 차이 때문에 가끔 볼 수 있는 공격이다. 한편, 후위에서 백어택을 하는 공격자는 전위와 후위를 나누는 후위 어택라인을 밟으면 안 된다.

백어택 공격에 세터의 빠른 속공 토스와 전위 센터의 시간차 페이크 점프를 더한 중앙백어택을 일명 파이프(PIPE)라고 하여 현대 배구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전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브라질 남자 배구대표팀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는 남자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공격이다. 여자부에서도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백어택이 가능한 스파이커와 전위의 속공수의 호흡이 맞아야 가능한 플레이이다.

한편, V-리그 초창기인 2005 원년 시즌~2007-08 시즌에는 좀 더 박진감 있는 배구를 지향한다는 목적으로 여자부 한정으로 백어택 2점제를 시행한 적이 있었으나 남자부의 반발과 팬들의 항의, 몰빵배구, 그리고 부상자 속출로 처참히 실패하고 결국 2008-09 시즌에 폐지되었다.

기타

서브 : 전술됐듯, 기존의 서비스 개념의 서브가 현대 배구에서는 하나의 공격 수단으로 변하면서 질좋은 스파이크 서브를 갖춘 선수가 있는 것은 팀에게 꽤 중요하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뿐만 아니라, 최근 배구 공인구에 골프공처럼 딤플을 넣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이용한 무회전 서브나 플로터 서브 등도 리시버들이 처리하기에 꽤 까다로워졌다.

또한 세트 후반부(주로 두번째 로테이션 때)에 리시브 라인 강화를 위해 제2의 리베로 역할을 하는 선수가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가는데, 이때 제2의 리베로 역할을 맡는 선수의 서브 능력 또한 중요하다.

블로킹 : 상대편으로 넘어오는 공격을 네트 앞에서 저지하는 수비로 득점할 수 있는 방법. 전위의 수비 상황에 따라 1인 단독 블로킹은 물론 전위선수가 모두 붙는 3인 블로킹도 가능하다. 물론 단순히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상쇄시켜 자기 진영에서 공격을 세팅할 수 있도록 하는 유효블록과 그 이후 뒷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블로킹 커버 등의 연계플레이 역시 중요하다.

페인트 : 랠리 중 흐트러진 수비 포메이션의 빈틈을 노리거나 허위 공격 모션을 취해 빈곳으로 공을 흘리는 페인트도 있다. 또한 세터가 전위에 있을 경우는 세터가 스파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2단 패스 페인트같은 변칙 공격도 가능하다.

사실 서브와 블로킹은 현대배구의 피지컬 강화를 상징하는 공격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상기된 공격 기술보다 서브와 블로킹은 상대적으로 습득이 쉽고 피지컬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효율적인 공격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덕분에 강력한 서브 때문에 세터가 좋은 공을 세팅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격흐름이 넘어가면 점수차, 세트차에 상관없이 경기가 뒤집히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게 현대배구의 불확실성을 띄는 모습이다.


로테이션


배구경기를 시청하면 득점에 성공하여 서브권을 가져오는 팀은 시계방향으로 한 자리씩 도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로테이션(rotation)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로테이션을 물릴 때는 센터 1명이 항상 전위에 있고, 레프트 1명이 항상 후위에 있도록 센터와 레프트끼리는 대각편성을 하며, 라이트와 세터를 대각 편성한다. 이때 어떤 레프트를 센터 혹은 세터와 물리게 하느냐는 자기팀의 서브 어택 사정이나 상대팀 공격에 대응하는 수비 포메이션에 따라 조율한다. 특히 양팀의 주공격수가 전위에 있을 때 스파이크와 블록을 통해 싸움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때 각 세트별로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한 칸씩 이동할 수 있다.


상대편이 서브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득점에 성공하여 자기팀이 서브권을 가져오면 시계방향으로 한 칸씩 돈다. 위의 포메이션 상태에서 서브권이 두 번 왔다갔다 하여 두 칸을 움직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 여기서 다시 공수가 바뀌고 서브권을 가져와 다음 로테이션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데, 위 포지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리베로는 전위에 서 있을 수가 없다. 현재 로테이션상 리베로인 김해란이 전위에 가야되는데, 이럴 경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해란과 교체된 양효진이 코트로 나오고 김해란이 교체가 되어 벤치로 들어간다.


그런데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레프트나 라이트, 세터와는 다르게 센터는 후위에 있으면 할 일이 없다. 그러면 '센터 정대영과 리베로 김해란을 교체시켜서 수비를 강화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기팀이 서브권을 가지고 있을 때 그건 안 된다. 참고로 서브는 후위 맨 우측에 있는 선수가 서브를 시도 한다. 즉 저 상황에서는 정대영이 서브를 하는 상황이다. 리베로는 지명수비 선수이고 서브는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후위에 서브를 넣게되는 정대영과 김해란을 교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만약 정대영이 서브를 시도했고 상대편이 득점을 성공하여 서브권이 상대편으로 넘어간 상황이 됐다면, 그때는 정대영과 김해란의 교체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다시 서브권을 가져와도 그때는 김사니가 우측 후위에 와서 서브를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룰 하나, 이 로테이션에 따른 선수 위치는 상대가 서브를 넣기 직전까지 바뀌면 안 된다. 만약 바뀔 경우 포지션 폴트로 실점한다.


위의 내용은 로테이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었다. 로테이션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돌고 도는 로테이션의 비밀_기본편과 심화편을 참조하자. 그리고 로테이션에 의한 공격/수비 전략에 대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하자.


참고로 이렇게 로테이션이 경기에 중요하기 때문에 심판과 기록석에서은 매번 서브가 시작되기 전마다 선수들의 위치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 이때문에 배구에서의 등번호는 다른 종목보다 경기 운영에 결정적인 역할을 차지한다. 그래서 다른 종목 유니폼이 가슴 한복판에는 팀 이름이나 광고 등이 크게 들어가 있는데 비해, 배구 규정에는 여기에도 등번호가 15cm이상의 크기로 적혀 있어야 한다고 지정되어 있다. 또한 배구 선수들은 1~20번까지의 번호만 달 수 있다. 다른 종목 프로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구결번이 배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포지션 폴트


포지션 폴트는 로테이션에 따른 선수 위치를 어겼을 때 생기는 범실이다. 엄연히 반칙의 하나이지만, 로테이션과 연관된 반칙이기 때문에 여기서 간단히 설명하도록 한다.


상대가 서브를 넣기 직전까지 바뀌거나, 자기가 서야 할 위치를 벗어나면 포지션 폴트로 실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어느 한 선수는 앞선 순서의 선수를 넘어서 설 수 없다. 즉, 후위에 있을 때는 앞선 선수보다 왼쪽으로, 전위에 있을 때는 앞선 선수보다 오른쪽으로 넘어서 설 수 없다. 그리고 전위선수 중 수비 강화를 위해 후위 쪽으로 내려올 수는 있으나, 이때에는 후위선수는 후위에 내려온 전위선수 중 한 명이라도 앞서서 서면 안 된다.


반칙


배구에서 반칙이 일어나면 바로 실점하게 된다. 그것이 의외로 팀 점수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따라서 반칙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구기 종목이다.


네트관련


터치네트 : 네트를 걸고 하는 구기 종목이라면 대개 있는 규칙. 손이나 몸이 닿으면 안 된다. 예전에는 네트 전체를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이었으나, 이후 규정이 바뀌어서 네트 맨 위에 있는 백테 또는 백테 위로 솟아 있는 안테나를 건드릴때만 터치네트가 되며 아래쪽 그물에 신체가 닿는 것은 허용된다. 였는데 2015년부터 예전 규정으로 돌아가서 양쪽 안테나 안쪽의 네트 전체로 확대되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공이 네트에 맞아 네트가 먼저 출렁이면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 몸에 그물이 와서 닿은 건 네트터치가 아니다. 또한 안테나 안쪽의 네트에만 허용되고, 안테나 바깥쪽은 닿아도 상관없다.

또한 플레이에 방해되지 않는 선이라면 네트에 닿아도 반칙이 아니다. 가령 상대 스파이크가 수비수의 블로킹을 뚫고 지나갔다면, 블로커는 뒷일이 궁금해서 뒤를 돌아볼것이다. 이때 착지 순간까지 네트에 닿지는 않았는데 뒤를 돌다가 네트에 닿았다고 터치네트가 선언되지는 않는다. 


오버네트 : 상대 공격의 블로킹을 제외한 모든 공에 관련된 플레이를 할시 선수의 어떤 신체부위도 네트 위를 넘어가선 안 된다. 단, 공을 우리편 코트 안에서 건드린 다음 연속 동작으로 손이 네트 위를 넘어가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즉 네트 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는 것은 오버네트이지만 스파이크를 때린 뒤 손이 넘어가는 것은 허용된다. 현실적으로는 리시브/디그가 잘못되어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버린 공을 세터가 끄집어내서 원핸드 토스한 경우에 가장 많이 잡힌다.


라인관련


중앙선 침범 : 센터라인을 넘어서 플레이할 경우 주어지는 반칙. 단 볼데드 판정 난 뒤에 넘어가는 것은 허용되며, 상대팀 플레이에 방해가 없는 경우 발 위쪽의 신체 부위가 센터라인을 넘어가는 것은 허용된다. 즉 착지하다 넘어지면서 거의 몸 전체가 상대 코트로 넘어갔더라도 발만 우리쪽 코트나 센터라인 위에 남아있고, 넘어질 때 상대팀 선수와 접촉이 없었다면 중앙선 침범이 아니다. 또한 중앙선을 넘어갔더라도 상대편 코트를 밟지는 않고 사이드 라인 바깥쪽의 자유지역만 침범하는 것은 괜찮다. 역시나 상대팀 선수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백어택라인 침범 : 후위 선수가 백어택을 시도할땐 백어택 라인 및 그 앞쪽 전위지역을 밟아서는 안 된다. 백어택이란 발이 코트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상대팀에게 공을 넘기는 모든 형태의 공격을 지칭하기 때문에, 세터는 전위일 때만 패스페인트를 할 수 있다. (물론 후위에서 날아와서 패스페인트를 해도 되긴 하지만 그럴 선수가 있을까?) 후위 선수라도 점프하지 않고 전위 지역에 발이 붙어 있는 상황에서 삼단으로 넘기는건 상관없다.

서브라인 침범 : 서브할땐 발이 서브 라인을 넘어가선 안 된다. 또한 사이드라인 바깥에서 서브를 시작하는 경우에 공을 터치한 시점에서 공이 사이드라인(의 연장선) 밖에 있으면 그것도 반칙.

중앙선 침범은 발이 선에 닿는 것은 허용되며 완전히 넘어가야 침범인데, 백어택라인과 서브 라인 침범은 살짝만 선을 밟아도 반칙이다.


더블 컨택, 포 히트


3회 이하로 넘겨야 하는데 한 사람이 두 번 연달아 터치하면 더블 컨택, 3번을 넘어 터치하면 포 히트 이라고 하여 실점한다.


단, 이때 아군의 블로킹에 맞은 것은 카운트하지 않는다. 따라서 블로킹할 때 위에서 볼을 건드린 선수가 착지한 다음 뒤늦게 떨어지는 볼을 또 건드릴 때는 두 번 연달아 터치했어도 더블 컨택이 아니며, 상대가 스파이크 한 공이 2~3명의 블로커에게 연속적으로 맞더라도 포 히트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리시브 혹은 디그, 즉 첫번째 접촉에 한해 한 동작 안에서 신체의 여러 부위에 연속해서 맞을 때 역시 더블 컨택이 아니다. 예를 들어 상대 공격을 손으로 리시브(디그)한 공이 그 선수의 가슴이나 머리를 또 맞은 다음에 튀어 올라도 반칙이 아니다. 물론 연속된 동작이 아니라 일부러 두 번 건드렸으면 더블 컨택이다.


캐치


말로는 공을 잡거나 안고있거나 던지면 안되는 반칙이지만 선수가 바보도 아니니 그럴일은 거의 없고, 어중간하게 손으로 감싸쥐듯이 잡고 밀어내는 경우 대개 잡아낸다. 말그대로 순간적인 터치만 허용된다는 이야기. 주로 세터가 패스 페인팅을 하거나 전위 측면 공격수가 밀어넣기를 시도할 때 자주 발생된다. 중계방송에서 '캐치볼 파울'로 불리며, 예전에는 홀딩이라고도 불렸으나 공식 규정에는 캐치라고 되어 있다.



안테나 관련


안테나와 관련된 기본 규칙: 네트의 양쪽에는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데, 공격시에는 반드시 이 두 안테나 사이로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만약 안테나 밖으로 나간 볼은 상대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지 않게 되어 매트 안에 떨어지게 되어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만약 리시브가 불안해서 안테나 밖으로 나가 상대 진영쪽으로 넘어가면 악착같이 쫓아가 자신의 진영으로 다시 넘겨주는 플레이도 가능은 하지만, 토스나 공격 단계에서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 되돌릴 수 없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수비측은 블로킹을 시도할 시 반드시 안테나 사이에서만 시도해야 하며, 만에하나 신체 일부분이 안테나 밖으로 나가서 블로킹을 할 경우는 그 역시 수비측 블로킹 반칙으로 공격팀의 득점으로 연결된다. 블로킹한 볼이 안테나에 맞으면 자동으로 터치아웃이 된다.

안테나 터치: 라인의 일부라도 공이 걸치면 성공 판정을 받는 것과는 반대로 안테나는 건드리기만 해도 그 즉시 볼데드 선언이 되면서 무조건 아웃이 된다. 이 때 실점하는 쪽은 볼을 마지막으로 터치하는 쪽이 하게 되는데, 공격수가 때린 스파이크가 안테나를 직접 때린 경우는 공격측의 실책으로 수비측이 득점을 하게 되지만, 공격측의 스파이크가 수비측의 블로킹을 맞고 굴절되어 안테나에 맞으면 수비측의 실책으로 공격측의 득점으로 인정된다.


기타


공이 천장이나 천장의 구조물에 닿으면 그 공을 친 팀의 범실이 되어 실점한다. 즉, 코트 바깥 지면에 닿은 것과 같은 것으로 간주. 적절한 예


주의와 경고, 퇴장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경기이다보니 아무래도 격렬하게 신경전을 펼치게 되는 스포츠보다 감정의 골이 깊어질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한 스포츠이지만, 그렇다 해도 승부욕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선수들이다보니 이런일 저런일 발생하는 것 또한 가끔 나오게 된다. 이에 대해 FIVB규칙은 다음과 같은 행위에 주심이 주의를 줄 수 있다고 되어있다.


선수나 코칭스태프의 무례한 행위나 공격적인 행위, 혹은 폭력적 행동 등을 할 경우, 주심은 심각성에 따라 다음 다섯 가지 중 한가지를 골라 주의를 줄 수 있다.


경고: 제재없음 - 단계 1: 구두경고


단계 2: 노란카드 표시


벌칙: 제재 - 빨강카드 표시 (상대에게 1점과 서비스권 부여)


퇴장: 제재 - 빨강카드 + 노란카드를 동시에 표시


자격상실: 제재 - 빨강카드와 노란카드를 분리해서 표시



배구 배팅 방법


1.승/패


어느팀이 경기를 이길지 맞추는 게임이다.


총5세트중 먼저 3세트를 이기는 팀을 맞추는 게임이다.

2.포인트 핸디캡


각팀에 일정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점수를 부여해 최종 스코어에 해당점수를


더하거나 빼서 최종점수를 산출하여 승리팀을 맞추는 게임이다.

3.세트 핸디캡


세트별로 각팀에 일정한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점수를 부여해 최종 스코어에 해당


점수를더하거나 빼서 최종적숨를 산출하여 세트별로 승리팀을 맞추는 게임이다.

4. 토탈 오버/언더


경기종료후 양팀의 총득점을 합산하여 기준점 보다 총득점이 오버/언더를 맞추는


게임이다.

5. 세트수 오버/언더


경기가 최종 몇세트까지 진행될지 맞추는 게임이다.

6.팀별 포인트


홈팀과 원정팀의 각각스 스코어를 바탕으로 오버/언더를 맞추는 게임이다.

7.정확한 세트 스코어


경기결과 종료후 결정난 세트스코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8. 각 세트별 승리팀 핸디캡 오버/언더


각 세트별 스코어를 바탕으로 승리팀을 마추거나 기준점을 바탕으로 오버/언더를


맞추는 게임이다.


9. 세트비교


각 세트별 최종점수를 기반으로 점수가 더높은 세트를 맞추는 게임이다.

10. 2세트 후 정확한 세트 스코어


2세트종료후 2세트까지의 최종 세트 스코어를 맞추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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